걷기 좋은 교통 환경 만들기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 교통정책의 큰 전기를 마련한 ‘울산시 보행환경 기본계획’ 이 마침내 수립되었다.

울산시는 8일 오후 2시 교통관리센터 회의실에서 건설교통국장, 관계 교수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환경개선협의회’를 개최, 울산발전연구원이 지난해 기본과제로 용역 수행 완료한

‘울산시 보행환경 기본계획‘ 내용을 보고 받았다.

 

연구원은 이날 보고에서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으로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보행안정성 확보, 보행편의성 제고, 보행 쾌적성 확보를 추진원칙으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우선 기초보행환경 개선계획으로 ‘보도’는 보행자의 교통량, 교통사고 이력, 보행 목적이나

토지이용 등을 감안 설치하되 도로의 위계상 농어촌 이상 도로는 도로 양측에 보도설치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도턱은 급경사로 인한 보행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높이를 기존 15~25㎝를 5~15㎝(세미플롯형태)로

개선하고 보도폭은 기존의 경우 도로시설물 등에 의해 보행 간섭이 심하기 때문에 최소 보도폭으로

2m 이상 확보를 제시했다.

 

이와함께 식재와 가로시설물 등의 공간은 보행이 가능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보도 계획시 식재와 가로시설물

영역을 설계에 반영 구분을 철저히 하고 시설물의 기초 지주부 노면 돌출 금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특히 버스 정류장의 경우 기본 보도를 축소하여 버스 베이를 조성함으로써 보도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유효 보도폭을 충분히 확보 설치할 것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밖에 사업지구별(9개소) 및 대표가로별(14개소) 보행환경 개선사업,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

보행환경 개선 추진기구 설치, 1사1보행로 조성 등의 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금년도에 예산을 확보하여 우선 보행교통량이 많은 중구 학성공원이나 동구

남목삼거리 일원에 대하여 보행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1사1보행로 조성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보행활성화제도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