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치료완료 수리부엉이 자연의 품으로

지난 5월 26일 울산시 남구 장생포 인근 공장 부지에서 날개 손상과 탈진 상태로 발견된 천연기념물(324-2호) 수리부엉이가 12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맹택)은 그동안 야생동물구조ㆍ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친 수리부엉이의 건강상태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 만큼 회복된 것으로 판단하여 이날 오후 6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북구 무룡산 정상에서 자연 방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되는 수리부엉이는 몸길이가 약 50cm 정도로 날개를 폈을 때의 길이는 약 1.5m 정도이며, 국내 올빼미의 조류 중 가장 큰 대형종으로 주로 새벽 일출시 왕성히 활동하며, 들쥐, 꿩, 개구리, 뱀, 곤충 등을 포식한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부상당하고 버려진 야생동물의 꾸준한 구조와 치료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며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생태 보존 활동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변의 보호·치료가 필요한 야생동물을 발견 시에는 울산시 시설관리공단 야생구조·관리센터 (☎ 256-53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