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구 북구청장 인사말..




















































이병우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장 인터뷰


축제가 달천철장 테마파크 조성 밑거름되길

25일 북구청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4회 울산쇠부리축제 개최를 하루 앞두고 그동안 누구보다 쇠부리축제와 쇠부리놀에 대한 애착을 갖고 노력해 온 이병우 추진위원장을 만났다.

올해로 제4회째를 맞는 울산쇠부리축제가 그동안 북구문화원 주최로 치러오다 올해부터 북구청 주최로 치러지게 됐다. 북구청이 주최함으로써 행정지원의 확대와 외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주최는 바뀌었지만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누구보다 쇠부리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축제를 이끌어 온 이병우 북구문화원장이 위촉됐다.


쇠부리축제가 추진된 것은 지난 2000년, 북구문화원이 일본의 시마네현을 방문했을 때이다. 당시 일본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타타라’라고 하는 전통 제련방식을 복원하고 이를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일본은 한반도 중에서도 특히 울산의 달천에서 철과 쇠를 만드는 기술을 도입했으면서도 자기네들이 원조라는 논리를 정리하고 있는 상황을 목격한 북구문화원 관계자들은 충격을 받고, 어떻게 해서든 울산의 쇠부리를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울산쇠부리축제이다.


이병우 추진위원장은 “철 함유량 20% 정도의 토철에서 쇠를 뽑아냈다는 것은 현대의 기술로도 재현해내기 어려운 놀라운 기술력을 가졌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쇠를 녹여냈는지 기록들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 설명했다.


쇠부리축제를 통해 한반도 뿐 아니라 고대 동아시아 철기문화의 원류였던 달천철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축제 행사에만 그치지 않고 달천철장 역사테마파크 조성 등 상시적인 홍보 및 체험공간이 마련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추진위원장은 달천철장 주변에 조성될 예정인 공원부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 곳에 쇠부리 관련 철박물관과 쇠부리놀이를 관람 할 수 있는 상설공연장, 철조각 테마공원 등이 조성되면 울산시티투어 코스와 연계를 통해 홍보를 강화할 수 있고, 쇠부리축제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쇠부리놀이 상설무대가 마련된다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쇠부리 놀이의 내용보완이 가속화되어 무형문화재로 등록하는 등 체계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쇠부리놀이를 다듬어 전국민속경연대회에 다시 한번 출전, 좋은 성과를 올린다는 계획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현재, 쇠부리축제는 시민들의 호응도를 높이고 필요예산을 확보하는 등 문제를 안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예산규모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쇠부리 주제 무용극과 2008m 대형 금줄 태우기, 대규모 쇠부리 길놀이, 전통제철복원체험 등. 이와함께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쇠부리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더욱 내실 있게 꾸며놓았다.


이병우 추진위원장은 “쇠부리축제의 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예산확보가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라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과 관심 속에서 전국적인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울산산업의 원조, 쇠부리를 세계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4회 울산쇠부리축제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북구청 광장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