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투쟁 울산과학대 김순자 지부장 상황 설명

 

 

 

7일(수) 오전 9시30분경 울산과학대 여성해고자들이 농성을 하고 있던 본관 탈의실에서 김순자 지부장이

알몸으로 학교측 관리자들에 의해 끌려나가고 있다.

다음내용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성명서로 울산TV .COM 보도방향과 다를 수 있읍니다.


울산과학대 여성조합원들
학교측 관리자들과 알몸 대치
학교측 관리자 농성장 폭력침탈 자행 … 여성조합원들 알몸으로 저항
김순자 지부장 알몸으로 학교측 관리자들에 의해 폭력적으로 끌려나


1. 현직 국회의원인 정몽준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울산과학대(학장 이수동) 동구캠퍼스에서 집단해고를 당해 학교 본관 탈의실에서 농성을 하고 있던 울산지역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지부장 김순자) 여성해고자들이 학교측 관리자들의 침탈로 충돌이 발생하였습니다.

2. 7일(수) 오전 9시30분경 학교측 관리자들 수십여명은 여성해고자들이 농성을 하고 있는 본관 탈의실에 들이닥쳐 함께 있던 지역의 노동자들을 폭행하며 강제적으로 끌어냈으며, 이에 온몸으로 저항하고 있던 여성조합원들은 급기야 알몸으로 학교측 관리자들과 대치하며 농성장 침탈에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성명서

울산과학대 구사대 폭력을 4만8천 조합원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울산과학대 학장과 정몽준 이사장의 사태해결 위한 결단을 촉구한다


성실ㆍ창의ㆍ봉사라는 교육이념 더럽히는 구사대폭력ㆍ노조탄압 중단하고 집단해고 해결하라

1. 성실ㆍ창의ㆍ봉사의 선구자임을 표방하며 대통령 후보로 까지 거론되던 정몽준 국회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울산과학대가 노조의 평화로운 농성을 구사대 폭력이라는 야만의 방법으로 짓밟고 있는 데 대해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경악과 분노를 참을 수 없다.

2. 울산지역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지부장 김순자) 농성 10일째인 7일 오전에 일어난 끔직한 구사대 폭력은 벌써 세 번째 폭력사태이다. 울산과학대지부 노조원들은 울산과학대 본관 탈의실에서 “집단해고 철회,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대학당국이 이번 집단해고 사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는 탈의실 농성을 지난 2월 26일부터 10일째 벌이고 있었다. 이 날도, 학교업무와 학생들의 수업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지하 탈의실에서 평화롭게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전 9시경 수십명의 관리자들이 농성장을 침탈하여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였다. 뿐만 아니라 ? 幣析?폭력침탈에 항의하며 알몸으로 저항하는 여성조합원들을 남녀 교직원 수십명이 발길질과 몰매를 가하는 폭력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여성조합원들이 손가락이 비틀리고, 살갗이 찢어지는 등 농성장은 한 동안 아수라장이 되었다. 특히 구사대로 동원된 사람들은 다름아닌 울산과학대 교직원노조의 노조원이라는데서 서글픔을 넘어 연민의 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3. 집단해고 철회와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여성 노조원들에게 어떻게 이러한 무지막지한 폭력을 휘두를 수 있단 말인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4만8천 조합원의 이름으로 울산과학대의 야만과 폭력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6일에는 단전단수라는 비열한 방법으로 오십이 훌쩍 넘은 여성 노조원들이 암흑과 추위에 떨어야 했다. 본관 지하 탈의실 농성을 시작한 바로 다음날인 2월 27일에도 대학직원 수십명이 농성장을 폭력으로 부수려 해 충돌이 있었다.

4. 성실과 창의, 봉사를 교육이념으로 표방하며, 한때 대통령 후보로 까지 거론되던 정몽준 국회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울산과학대가 사태해결을 위한 대화다운 대화는 전혀 응하지 않으면서, 알몸이라는 극한의 수치심에도 불구하고 저항하던 여성 노조원들을 폭력으로 짓밟으며 노조를 파괴하려 구사대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충격 그 자체이다.

울산과학대는 비열하게 합법을 가장하여 “노조를 파괴하고 노조원들을 몰아내기 위해 청소용역업체와 맺은 도급계약 해지를 통해 비정규노동자들에 대한 집단해고를 자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울산과학대는 여성 노조원들의 농성과 집회를 막고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 등 별의 별 수단을 다 쓰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구사대 폭력이라는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는 울산과학대는 전 사회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5.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지난 2월 23일 울산과학대지부의 집단해고 철회와 노조탄압을 중단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였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대화로 원만한 해결을 꾀하지 않고 구사대 폭력으로 노조를 파괴하려는 울산과학대의 태도는 사태를 더욱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사회로부터 고립당하는 자충수가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하며, 울산과학대 학장과 정몽준 이사장이 직접 사태해결을 위한 결단을 내릴 것을 마지막으로 촉구한다.

2007년 3월 7일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