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18개교 ‘흡연예방 및 금연 선도학교’ 운영

울산시가 ‘흡연율 최저도시 금연 Best 울산‘을 목표로 'U-STOP 금연종합계획'을 마련,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 선도학교‘가 운영된다.

울산시는 교육청과 공동으로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 선도 운영을 희망하는 총 18개 학교를 최종 선정하고 학생의 금연 결심율 및 흡연학생 금연율 증가를 위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14일 오후 4시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흡연예방 및 금연 선도학교 담당교사, 보건소 담당자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 교육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손혜숙 교수의 진행으로 학교를 통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체계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이에 앞서 교육청은 지난 3월 사업 참여 희망학교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 등을 거쳐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을 흡연예방 및 금연 선도학교로 선정했다.

울산시 및 교육청은 선정된 학교에 대해 학교별 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는 학교 내 금연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비용효과적인 사업을 계획하여 운영하며 특히, 재량학습시간을 확보하여 금연교육을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또 금연캠페인을 통한 금연분위기 고조, 청소년 흡연자 금연교실 운영 등 해당 보건소와 연계하여 흡연예방 및 금연효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장이 왕성한 시기로 흡연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며, 흡연이 하위 문화적 일탈행동 유발, 청소년 비행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07 청소년 흡연 실태조사 등에 따르면 울산시 고등학생의 흡연 경험율은 37.4%로 전국(37.3%)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으나 중학교 입학 이전 흡연 경험율은 31.8%로 전국 10.9%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흡연율은 성별, 계열별로 비교해 볼 때 전국결과 보다 낮게 나타났으나, 월 20일 이상 흡연을 하거나 하루 10개비 이상 흡연하는 학생의 비율은 51.0%와 23.3%로 전국(11.4%, 5.1%)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흡연학생 중 금연의지가 있는 학생의 비율은 80.1%로 전국 64.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구매의 용이성은 77.4%로 전국(77.1%)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