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누치떼죽음울산환경연합조사발표

 

다음은 울산환경연합조사발표문... 울산 TV 보도방향과 다를수 있읍니다.


1. 자체조사 진행배경 :

- 울산시(태화강관리단)의 누치 폐사 원인분석결과 의문
(자연사-과밀서식-스트레스성)
- 태화강은 생태하천으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 계속되는 누치의 폐사는 하 천생태계 전반의 교란을 의미하기 때문.


2. 조사 내용
- 누치 폐사현장 주변 하천조사
기간 : 1월20일-2월15일 현재 매일
구간 : 삼호교에서 5-6km 상류까지

가, 구영-입암간 다리공사 (교각 설치 과정에서 침수조 미설치 확인 - 이후 침수조 설치 목격: 1월31일)
나, 하천바닥의 조류발생여부 :
다, 자갈,모래 확인 :
라, 누치육안조사 : 건강한 누치와 비교했을때 아가미 부위 이상발견


호흡곤란, 삼호교 외 점촌교및 전구간에서
누치 폐사진행


- 병리검사 : (별도자료)


- 누치의 생태 : 누치는 “모래무지아과의 중형 담수어로 큰 강의 모래와 자갈이 깔려있는 바닥에서 수서곤충의 유충,

실지렁이 등 소형 갑각류를 먹고 살며, 모래와 함게 부착조류를 섭식한다. 만 1년에 전장 70mm , 2년에 120mm,

3년 이상이면 170mm 이상으로 성장(김,1997)”


3. 조사결과

사진기록 : 사진출력(공사현장, 모래자갈, 누치 사진 A4로 출력)


자갈,모래 : 채취한 자갈,모래


병리검사 소견 : 별첨자료


임상적으로는 아가미에 발생한 조직괴와 주변 조직의 심한 괴사와 탈색 및 피부표피의

박리와 궤양의 형성이 확인 됨.


생체표본 조사에서는 아가미의 조직괴에서 이물질과 진균류, 결정성 물질과 오니가 발견됨.


병리조직학적 검사에서는 모든 장기가 정상에 가까운 상태인 반면에


아기미에 부착된 이물질에서 각종 이물질과 진균류, 아기미 상피의 유착과 세포증식이 확인되고

혈관붕괴와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있음.


위의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감염성 원인에 의한 인자는 발견되지 않았더 반면에 아기미로

유입된 이물질로 인한 진균류의 이차감염과 아가미에 출현한 세포괴와 이로 인한 아가미 손상이

누치 폐사의 깊은 관련성이 추정 됨.


즉, 외부물질, 특히 공사현장에서 유출된 시멘트 등에 의한 부유물질의 아가미 흡착이

주요원인이라는 조사결과.

 

기자 회견문


지난 달부터 계속된 태화강 누치 집단 폐사 사건은 태화강 생태계 교란의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누치는 강바닥의 수서곤충의 유충, 실지렁이 등을 먹고 사는 어류이기 때문에, 강바닥이 오염되면

가장 먼저 이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이는 태화강 생태계의 기초 바닥이 흔들리는 지표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였음에도, 울산시는 누치 떼의 이상증식과 스트레스와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이라고 일관하고 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죽은 누치의 아가미에서 병적 소견이 발견되었고,

이는 자연사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증거라는 것을 누차 제시하였지만, 울산시와 관계 기관은

수질검사 결과가 양호하고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누치의 개체수 증가와 저 수온,

체력저하 등으로 폐사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누치에서 직접 나타난 아가미의 출혈과 이상 증식에 주목하지 않는 울산시의 태도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보다 자세한 조사를 000기관에 자체 의뢰하였다.

의뢰결과 누치 폐사의 원인으로서는 아가미에 발생한 조직괴와 이와 관련된 아가미의 이상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이 아가미의 조직괴에서는 부유물질(당시 현장에서는 교각 공사로

인한 오염물질이 확인 됨)의 아가미 흡착이 발견되었고, 이로 인한 진균류의 2차 감염과 아가미주변

조직의 변화와 출혈 등이 확인되었다.

이 결과는 누치 폐사에 대한 울산시의 주장과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며, 누치 떼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울산시는 누치 떼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

누치 떼의 죽음은 결국 울산시의 생태 태화강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생태 태화강은 강의 바닥에서 강물, 둔치, 이어지는 산과 주변 생태계의 조화를 통하여 달성이 가능하다.

그러나 울산시는 이런 관점에서 생태태화강을 설계하지 않고, 대규모 공사 위주의 정책과 하천 정비 사업 등의

태화강 정비 사업에 치중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식의 태화강 정비 사업은 이미 누치 떼의 죽음을 예견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울산시는 보여주기 식 태화강 정책에서 진정한 의미의 생태 태화강 정책으로 전환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울산 환경운동연합은 누치 떼 폐사에 대한 울산시의 사과를 촉구하며


아래와 같은 요구를 한다.


1. 울산시는 누치 떼의 죽음에 대한 원인규명에 진심으로 나서기를 촉구하며, 의혹 없는 규명을 위해

시민 환경단체가 지정하는 기관과 공동으로 조사하기를 촉구한다.

2. 누치 떼 폐사의 원인이 되는 부유물질이 교각공사에서 유출된 가능성이 가장 높으므로 여기에 대한

명확한 조사과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3. 울산시는 태화강 정책이 강바닥에서 강물 둔치와 주변 생태계를 조화하는
진정한 의미의 생태계 회복으로 전환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는 누치 떼의 죽음이 완전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태화강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며,

태화강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